코칭에서의 질문의 목적인 코치가 알고자하는 정보를 획득하기 위함이 아니다. 모든 질문은 반드시 고객의 이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 점에서 질문 시에 질문의 초점(Focus)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질문의 초점은 코칭 받는 사람 자신(Who)과 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What) 사이에 놓여있게 된다. 초점이 What에 가까울수록 우리는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에 집중하게 되고, 반대로 Who에 가까울수록 고객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게 된다. 고객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고객으로 하여금 자기성철을 하게 만들고, 결국 코칭의 근본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발견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얻는다. 물론 코칭 상황이니 진행 중인 단계에 따라서 초점의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시켜야 하겠지만, 고객 자신에게 비중을 두는 것이 코칭을 더 원활하게 이끌어 가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뿐만 아니라, 코칭은 답을 찾는 것보다는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모든 문제의 답은 여러 가지 일 수 있으며, 문제의 답에 집중을 하다보면 결국 고객의 자기성찰이 아닌 문제, 즉 무엇(What)에 집중하는 결과를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코칭에서의 질문은 코치의 판단이 들어가지 않은 그야말로 무공해 순수 질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코치 자신은 답을 모른 상태로 던지는 질문을 말한다. 자신이 답을 모른다는 것은 의도가 전혀 개입되지 않은 질문일 것이다. 또한, 강력한 질문은 반드시 고객의 말을 경청한 후에 나오는 질문이며, 적절한 타이밍에 던져지는 질문일 것이다. 좀 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코칭 받는 사람이 학습에서 어떠한 감각을 중요시 여기는지에 따라 같은 내용이라고 질문의 형태를 다르게 할 수 있다. "현재 상황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은 시각적인 감각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는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으며, 청각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는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들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다. 그야말로 코칭 받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질문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