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를 들러서 성대앞쪽 큰 길을 걷다 맞은편에서 상상도 못했던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걷는 길이라 도대체 언제 저런게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커다란 건물을 온통 알록달록한 문짝으로 치장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카메라가 없어 핸드폰으로 찍은 것이라 너무 작아보이기는 하나, 실제로 보니 참 묘한 감정이 들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건물 하나를 온통 익살맞은 상상력으로 덮어놓은 것 같았습니다.
입구에는 커다랗게, "서울여자대학교"라고 써있던데, 무슨 용도로 쓰이는 건물인지, 왜 저렇게 해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궁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