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맛객 김용철님이 출연한 인간극장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먹을거라면 환장하는 나인지라 맛객이라는 타이틀에 마음을 뺐긴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게다가 또 천직찾기 코치로서 특이한 직업을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 무지하게 관심이 많은 나 아닌가? 알고보니 맛객님은 꽤나 유명한 블로거였다. 그 분이 진행하시는 미식쇼라는 것에도 관심이 생겨, 블로그의 글도 몇 편 읽어봤다.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검색해서 몇 번 글을 본 것 같기도..)
참으로 멋진 인생을 사시는 분 갔다.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의 냄새, 그 냄새를 물씬 풍기는 분이었다. 냄새라고 하면 좀 이상한가? 그럼 향기로...
사진 한 장, 글 한 편 모두에 그의 향기가 은은하게 베어있었다. 이런 사람의 삶을 보는 것은 내게도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만 많은 현대인들에게 삶의 방향을 가장 명확하게 제시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분들이 아닐까싶다. 백마디 말보다 그저 자신의 삶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분들 말이다.
최근에 천직찾기 코칭을 마친 고객분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기꺼이 공개를 허락해주신 최용혁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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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3주째를 지난 시점에서 코칭후기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내 존재의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다"라고 말 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거울과 같았다. 나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거울 말이다.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조금씩 볼 수 있었다.
그동안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은 나의 동기를 들었던 것이였다. 난 사회의 일반적인 정보로 인하여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남과 비교하는 의식을 가지고 쫓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했었다. 아무리 내게 유익한 교육과 행동 이여도 마음의 동기가 두려움에 기하였기 때문에 하면 할수록 나를 힘들게 했고 불안케 했다. 하지만 내 내면의 동기를 알아버리는 순간 마치 알에서 깨어 나오듯이 자유를 경험할 수 있었다. 내 내면의 동기가 평안과 신뢰감으로 변하자 행동은 그대로 이지만 고요함을 누릴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또 하나! 그것은 가능성의 세계로의 초대이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나의 지식과 패러다임속에 갇혀 살았는지 깨달았다. 다른 세계를 원했지만 나의 행동과 사고방식은 기존의 것을 추구했던 아이러니한 상황을 살았었다. 지금은 새로운 것에 도전 중이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다림과 행동을 하는 시기이다. 코치를 통해 깊은 숨을 쉬며, 거울을 통해 나를 보는 시간은 내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고 풍성한 시간이다.
*7주차 지금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그러한 청춘을 살고 있다. 때로는 아프고 새파랗게 서글프기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러한 청춘 말이다. 그러한 시기, 나의 참 소중한 시기에 최코치님과의 코칭은 함께하는 동반자요 나를 일으켜주는 친구이자 나답게 하는 자극제이다. 이 자극은 나를 참 경이롭게 한다. 그 동안 내가 믿어 왔던 벽들과 제한들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도록 도왔으며, 이미 정해진 판이라 생각했던 나의 인생을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를 이끌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이다. 코치와의 대화 가운데 내 속에서 하는 말은 "아 그렇지"이다. 나와 세상 그리고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은 결국엔 가장 나답게 살도록 하는 과정 이였다. 이 과정을 통해 밤마다 잠을 못 이루는 나를 발견한다. 나다움이라는 아름다운 단어가 내 가슴을 울리며 가능성으로 인해 내일을 기다리며 잠을 못 이루게 한다. 아이디어들과 새로운 대안, 창의적인 방법들이 떠오른다.
또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이러한 삶 가운데 나답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했으며 그러한 모든 것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는 과정 중이다. 7주간의 과정은 순간 순간 마다 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이로움 이였다.
*최종 지금 나는 마치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 위에 있는 것 같다. 청명한 하늘이 있고 시야가 탁 트인 그 곳 말이다. 내 앞을 가로 막았던 빌딩과도 같은 거대한 장애물들이, 내 시야를 가렸던 것들이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내겐 어디든 가볼 수 있는 가능성과 자유가 남게 되었다. 껍데기는 사라지고 무엇이 남았는지 인지하는 순간, 나다움의 길의 이정표가 생겨나기 시작 하였다. 나를 설레게 하며, 잘할 수 있고, 의미가 있는 그것 말이다.
코치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내 예측을 벗어나는 시간 이였다.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가득한 시간 이였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최코치님과의 코칭이든, 내 삶이든 무엇을 예상하던 그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개개인에게서 정신 이상은 드물게 나타난다. 하지만 단체, 정당, 국가, 시대에서 그것은 규칙이다. - 니체
우리 사회의 현재 상태에서 환자는 옳고 여러분은 틀렸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H.S.설리번
아이가 15세가 될 즈음 우리는 우리와 비슷한 존재를 얻게 된다. 미친 세계에 적응한 반 정도 미친 인간 말이다. 이것은 우리 현 시대에서 정상상태이다. - R.D 랭
현실? 이상한 현실이군. 무엇인가 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군 - 에르빈 슈뢰딩거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굳이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할 환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크게 벗어나는 짓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미쳤다'라고 표현합니다. 저도 꽤나 많은 들어본 소리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그 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던 때는 철밥통으로 불리는 직장을 때려치고, 이름도 생소한 코치가 되겠다고 했을 때였지요. 그 여파는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다른 사람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두려워 미친 짓은 웬만하면 삼가하면서 살아갑니다. 사실 삼가한다기 보다, 아예 그런 생각조차 못한다는 것이 더 맞을 겁니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것이 진짜 '미친 짓'이라면 되도록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런데 정말 그러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그리고 그 구성원들은 수많은 자기모순적 규칙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렇게 해도 문제, 저렇게 해도 문제가 되는 이상한 규칙들 말입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일하지만, 점점 행복과는 멀어지는 사람들. 화목한 가정을 이루려고 애쓰지만, 점점 가족들과는 멀어지는 사람들. 이 세상은 온통 문제로만 가득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이들 모두 이런 규칙들이 만들어낸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들에 갇혀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규칙이 나의 생각과 행동, 결국 나의 삶을 결정합니다. 이런 문제 속에서 영원히 탈출하는 방법은 자신 스스로 철처하게 지켜왔던 그 규칙을 벗어 던지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야말로 '미쳐야'만 할 수 있는 짓입니다.
약 1년 전 천직찾기 코칭을 진행하던 중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고객으로부터 메시지 하나를 받았습니다. 가끔씩 연봉 7천을 던져버린 자신이 미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 그 대가로 자신의 삶을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평생토록 미쳤다는 소리 한 번 들어보지 못하는 것처럼 따분한 인생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우리 함께 미쳐봅시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말 "어느 쪽이 미친 것인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그런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판을 새로 짜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자신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질문의 7가지 힘>의 저자이자 질문에 관한 전문가인 도로시 리즈는 질문이 가진 힘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질문을 바꾸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 적절한 질문을 하면 앞을 향해 전진하고 어려운 시기를 통과할 수 있다. 보다 나은 질문을 하면 보다 나은 대답이 나오며, 보다 나은 대답을 하면 나은 해결책이 나온다. 질문을 개선하면 가정과 직장에서의 대인관계가 개선된다.
또한 미국의 자기계발 전문가인 앤서니 라빈스 역시 "질문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한 도미노 효과를 유발한다. 우리가 부딪히는 한계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은 삶의 장벽들(비즈니스, 대인관계, 그리고 국가 간의 장벽)을 무너뜨린다. 나는 모든 인간의 진보가 새로운 질문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라는 말을 했다.
도로시 리즈는 우리가 보통 질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다음의 다섯 가지로 요약한다.
● 특별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 각별한 대인관계를 수립한다.
●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자극한다.
●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한다.
● 생활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우리가 직업을 찾는데 있어서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할 질문의 용도는 바로 네 번째와 다섯 번째일 것이다. 꿈의 직업을 찾기 위해 기존에 생각하던 방식과는 다른 창의적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고, 그를 위해서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어떠한 변화를 일으켜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간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설득한다는 점에 있어서 세 번째의 것도 포함시킬 수 있다.
당신이 지금 직업을 찾고 있다면, 그 동안 자신에게 어떠한 질문을 던져왔는가? 많은 사람들은 직업을 택할 때 '그것은 안정적인가?' 혹은 '보수가 좋은가?' 등의 질문을 던진다. 물론 그러한 질문들도 필요하다. 그런데 결코 그러한 질문들이 전부는 아니다.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질문들이 아니다. 꿈의 직업을 찾는 궁극적인 이유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렇다면 첫 번째로 던져야 할 질문은 바로 '나는 그 일을 하며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가?'이다. 그것이 제대로 된 순서가 아닐까? 이 질문에 자신있게 "YES"를 외치고 난 다음에야 다른 질문들을 또 던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우선 순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질문들만 가지고 직업을 찾는다. 그리고 마치 그것에 대단히 만족하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것은 진정한 만족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좋아하는 질문의 고수가 있다. 바로 경영의 대가로 불리우는 세계적인 석학 피터 드러커이다. 그는 항상 자신의 책에서 우리 스스로가 자신에게 던져봐야 할 많은 질문들을 제시해준다.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해결하는 방법,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방법,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결정 방법 등 그가 전하는 대부분의 비법들은 질문의 형태로 전해진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가 얼마나 크나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그는 명확히 알고 있었으며, 평생토록 그것을 활용해 온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저서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평생토록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라는 질문을 품고 살아왔음을 밝힌바 있다. 그 위대한 질문이 바로 그를 만든 것이다. 제대로 된 질문은 명쾌한 해답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단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그 문제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보다는 제대로 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다.
코치들이 하는 주된 임무 중 하나는 바로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질문들을 엄선하여 던지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는 그 사람의 인생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당신이 원하는 올바른 답, 바로 꿈의 직업을 얻도록 돕기 위해 많은 질문들을 던질 것이다.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진지한 탐색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어느새 꿈의 직업이 자신에게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 믿는다. 질문은 그저 책의 한 줄을 차지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꿈의 직업을 찾느냐 못 찾는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판을 새로 깐다는 것은 우선 직업과 관련된 당신의 생각과 태도(이제부터는 이 둘을 합쳐 그냥 생각이라고 말하겠다)를 모조리 꺼내 그것들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당신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었던 생각 하나하나가 지금부터 우리가 하려는 작업을 크게 방해할 수 있다. 그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내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이겠다. 아래의 것들 중, 당신 자신의 생각이라 여겨지는 것들은 무엇인가? 한 번 골라보길 바란다. 오래 생각하지 말고 직관적으로 골라보자.
□ 직업은 밥벌이의 수단일 뿐이다.
□ 요즘 같은 세상엔 안정적인 직업이 최고이다.
□ 지금 안정적인 직업이면 영원히 안정적이다.
□ 사람은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일은 원래 괴롭고 힘든 것이다.
□ 내가 죽을 때까지 세상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 오로지 편하게 사는 것이 최고다.
□ 도전은 미친 짓이다.
□ 불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
□ 나쁘지 않으면 괜찮은 삶이다.
□ 꿈은 그저 꿈일 뿐이다.
□ 나는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좋다.
□ 굵고 길게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 재능이 없어도 노력만 하면 뭐든지 성공할 수 있다.
□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은 위험하다.
□ 남들이 다 가는 길은 안전하다.
□ 좋은 결과는 고통과 인내를 통해서면 얻을 수 있다.
□ 인생을 내 뜻대로 살수는 없다.
□ 나는 잘 하는 것이 없다.
□ 나는 좋아하는 것이 없다.
□ 성공은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다.
□ 난 평범하다.
□ 난 평범하니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야 한다.
□ 나의 즐거움보다는 남들 눈이 중요하다.
□ 행복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
□ 나는 전공과 상관없는 일은 할 수 없다.
□ 기존 경력과 상관없는 일은 할 수 없다.
□ 부모님이 싫어하는 일은 할 수 없다.
□ 남편(또는 아내)이 싫어하는 일은 할 수 없다.
□ 자식들 때문에 도전 할 수 없다.
□ 체면이 밥 먹여 준다.
□ 나는 나이가 많아(또는 적어) 그런 일을 할 수 없다.
□ 나는 남자(또는 여자)라서 그런 일을 할 수 없다.
□ 내가 벌 수 있는 수입에는 한계가 있다.
□ 돈은 먹고 살만큼이면 충분하다.
□ 돈 욕심 부리다가는 망하기 십상이다.
□ 돈이 곧 행복이다.
□ 난 돈 버는 재주가 없다.
□ 좋아하는 일을 하면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 정신적 만족과 물질적 풍요는 함께 할 수 없다.
이 중 몇 가지를 당신 자신의 생각이라 할 수 있는가? 눈치 챘겠지만 꿈의 직업을 찾는데 있어서만큼은 그 개수가 적을수록 좋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것들은 대부분 꿈의 직업을 찾는데 방해가 되는 생각들이다. 때로는 꿈의 직업을 만나게 되더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생각들에 의해 그것은 걸러져 버리고 만다. 진짜 당신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 버린다. "직업은 단지 밥벌이의 수단일 뿐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그런 사람이 어찌 꿈의 직업을 찾을 수 있겠는가? 그 사람 눈에 보이는 일은 그저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일뿐일 것이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밥만 먹고 살 수 있는 일들만 찾아보게 될 것이고, 매번 선택하는 일들은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일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지, 그 일을 하면서 어떤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지, 어떤 보람을 느낄 수 있을지와 같은 것들을 심각하게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더불어 "도전은 미친 짓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은 자신의 편안함을 느끼는 안전지대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쳐놓은 그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이 두려울 것이다. 남들 눈에는 훤히 보이는 기회도 그 사람의 눈에는 그저 위험으로 보일 것이며, 더 좋은 직업을 갖거나 자신의 일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가만히 앉아서 놓쳐버릴 것이다.
혹시 당신이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꿈의 직업을 찾고자 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찾는다 해도 그것은 진짜 꿈의 직업이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당신이 꿈의 직업을 갖기 이전에 이미 만들어진 판이기 때문이다. 이 판에서 다시 시작한다면, 그것은 예전과 같은 결과를 얻어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꿈의 직업을 찾는 동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 그것이 제 발로 당신을 찾아올 때까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들로 마음의 문을 닫아두고 있다면, 그것이 왔다가도 돌아가 버릴 것이다.
고객들과 코칭을 진행하다 보면, 변화를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지키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앞서 든 예를 빌려 말하자면,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돈 버는 재주가 없다는 것이다.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려면 반드시 돈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과 같은 것들이다. 그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해서 무엇을 얼마나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자신이 꽤나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언뜻 보기에도 모순된 논리로 무장한 경우가 참 많다. 변화를 해도, 자신이 그동안 가지고 살았던 생각의 틀 안에서만 변화하려고 한다. 그것은 진정한 변화라 하기 힘들다. 근본적인 변화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언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을 겪을지 몰라 위태로워 보이는 변화인 경우가 많다.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그것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생각을 갖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앞서 말했듯이 그것이 컴퓨터의 운영체제라면 새것으로 바꾸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업그레이드 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위의 리스트 외에도 삶과 직업, 자신, 돈과 같은 것들에 대해 마음 속 깊은 곳에 갖고 있던 생각들을 점검해 보자. 그리고 그것들이 꿈의 직업을 찾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지 방해가 될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작업은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는 과정이다.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소프트웨어도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을 기억하자. 꿈의 직업을 찾는 과정은 진지한 탐색의 과정이다. 그 동안 생각지 않았던, 혹은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조용히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매일 갖기를 권한다.
이 책을 집어든 당신은 직업을 찾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아직 학생일 수도 있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년생일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이미 몇 개의 직업을 거친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어떤 상황에 있건 가능하다면 좀 더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원할 것이다.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원할 것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이 그런 당신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가지 먼저 밝혀두어야 할 것이 있다. 이 책에서는 좀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법,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법, 면접을 잘 보는 법 등은 다루지 않는다. 즉, 취업준비용 책이 아니란 뜻이다. 취업준비를 할 때 봐야할 책이 아닌,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하기 전에 봐야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취업은 단지 자신이 어디서 일할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기 이전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살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바쁜 시대라서 그런지 이 단계를 건너뛰는 사람들이 많다. 신중한 탐색의 과정 없이 선택한 직업은 진심으로 만족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봐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크게 만족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엔 더욱더 그러하다. 이 책은 현실과 타협하고 적당히 편안하게 살기보다는 자신에게 최고의 직업과 인생을 선물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쓰여 졌다.
직업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 단순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직업은 어떤 이에겐 그저 밥벌이요, 어떤 이에겐 거창하게도 자아실현의 수단이기도 하고, 어떤 이에겐 놀이요, 삶 그 자체이기도 하다. 나는 직업에 다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한다. 내게 직업은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나의 존재를 표현하는 과정’이다. 나는 그저 나 자신으로 살아가길 원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바로잡아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직업이었다. 내 존재를 제대로 표현하며 살 수 있는 그런 직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것을 찾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썼다. 마치 어딘가에 있다고 전설로만 전해 내려오는 보물을 찾는 것 같았다. 그런 것이 과연 있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고, 그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도 없었다. 하지만, 결국 나는 그것을 찾았다. 찾고 나니 그것을 찾기 전의 삶과 찾은 후의 삶이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찾아낸 보람이 있었다. 그것은 정말 좋은 것이었다.
그: 뭐 직업이란 거 어차피 먹고살기 위해 갖는 거니까, 돈 많이 주고 안정적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나: 아 그렇군요. 만약 실제 취직을 해서 일한다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그: 취업이 됐으니 좋긴 하겠지만, 재미는 없을 것 같아요. 생각하니깐 괜히 답답하네요.
나: 재미도 없는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그: 글쎄요. 뭐 사람이 재미있는 것만 하고 살 수 있나요?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 2009년 한 대학생과 나눈 대화
그 동안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을 지켜보면서 그들 사이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지금 하는 일도 할 만하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지금의 일은 진짜 자신의 일이 아닌 것 같다고,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다. 또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한다며 슬퍼했다. 어찌되었건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일, 되도록이면 남들보다 좀 더 잘 할 수 있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많지 않았다. 난 궁금했다. 왜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적은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 역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 모두가 자신의 일을 끔찍이도 좋아한다는 것이다. 마치 그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 같아 보인다. 바꾸어 말해 평범한 우리들도 진정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한다면 그들과 같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면 그것은 착각일까?
그: 정말 이 일은 아니다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 아니다 싶은데 왜 계속 하고 계시죠?
그: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취직하기도 어렵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사실 하고 싶은 게 있긴 한데, 돈을 별로 못 벌거 같아서.
나: 지금은 어떠신데요? 많이 버시나요?
그: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 하니까.
그리고 다들 그렇게 살고,...휴..
나: 앞으로 어떻게 살기 원하시나요?
그: 글쎄요.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도..
- 2009년 한 직장인과 나눈 대화
왜 그렇게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하지 못하는 것일까?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두 가지다. 첫째,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찾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나 역시도 그랬다. 그냥 영화 속에서 한 연인이 운명적으로 만나듯이, 나에게 맞는 직업이란 것도 어느 날 그렇게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것이겠거니 하고 기다렸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언제 올지도 알 수 없었다. 나뿐만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나타나기를 그저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면서. 둘째는 현실이라는 이름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운이 좋아서 정말 자신의 일이다 싶은 직업을 찾았다고 해도, 해보지 않은 것이라 확신을 갖지 못한다. 더군다나 그것이 지금까지의 삶의 궤도를 벗어나는 듯이 보이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휘말린다. 그리고 결국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대신에 평생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사는 것을 선택한다.
이 책은 이 중에서도 첫 번째 문제를 풀어보기 위한 시도이다. 그렇지만, 책을 쓰기 전에도, 책을 쓰고 난 이후에도 한 결 같이 변하지 않는 생각은 결국 직업에 대한 모든 해답은 바로 당신 안에 있다는 것이다. 나는 당신이 스스로 당신 안에 있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누구에게나 다 통하는 방법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정답이 없는 문제였다. 모든 사람에게 다 통하는 방법 같은 것은 없었다. 인간은 모두가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정답이 있었다면 이렇게 직업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리도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은 정답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꿈의 직업(Dream Job)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다.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내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쓸만한 가이드이다.
많은 책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외친다. 물론 맞는 말이다. 아무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시하는 책은 거의 보지 못했다. 이 책이 어느 정도 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이 책 속에서 던지는 질문들에 성실하고 차분하게 답을 해나가다 보면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취업을 하기도 어렵지만, 취업을 하고 나서도 자신이 진심으로 만족감을 느끼며 사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할 수만 있다면 직장을 나와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기 원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마땅히 해야 할 것들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유쾌하지 못한 현실을 개선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직업은 결코 우습게 볼 것이 아니다. 당신을 세상에 우뚝 세울 수 있기도 하고, 현실이라는 줄에 매달린 채 질질 끌려 다니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직업이다. 뻔뻔스럽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좋은 책으로 만드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나는 당신이 잘 해낼 것이라고 철석 같이 믿는다.
나: 졸업하고 뭘 하고 싶으세요?
그: 저요? 하고 싶은 거야 많죠.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하고 싶은게 있어요.
나: 뭐죠?
그: '직업디자이너'라는 직업인데요. 이름은 제가 만든 거고요. 요즘 직업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찾기가 힘들면 직업을 만드는 거죠. 재밌을 것 같아요
나: 정말 재미있을까요?
그: 그럼요.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 같아요.
나: 돈은 잘 벌 수 있을까요?
그: 흠, 뭐든지 시작할 땐 쉽지 않겠죠?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일단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은 사람들을 두루 만나면서 그들의 노하우, 방법 같은 것을 배워야 할 것 같고요. 직업과 관련된 책을 쓴 저자들도 만나보고 좀 배워야겠죠.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정리해서 UCC강의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면 저를 좀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나: 당분간 어떻게 먹고 살 건가요?
그: 우선 이 일을 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이 많으니까, 관련된 것을 배울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기꺼이 가야죠. 그런 회사가 없다면 당분간은 아르바이트만 하는 것도 괜찮아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2,3년 고생 하는 게 뭐 대수인가요? 생각 할수록 너무 기대되네요.
나: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취업에 매달리고 있는데,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남들 다 가는 길에 꼭 내가 끼어야 할까요? 전 그게 오히려 이상한데...사람은 다 다르잖아요.
- 2010년, 이 책을 읽은 한 젊은이와 나누었으면 하는 가상의 대화
*기획의도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성공하고 싶으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그리고 그곳에 열정을 쏟으라고.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것을 모르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 그런 일을 하면 모든 열정을 그곳에 쏟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지, 어떻게 그런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안타까운 현실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열심히 노력해라. 죽도록 노력해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작은 습관을 하나 바꾸는 것에도 힘들어한다. 그들에게 무조건 "노력하면 다 된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기 쉽다. 직업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자신만의 '꿈의 직업'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다 통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할 작업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작업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내용
제1부 당신도 꿈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
1장. 꿈의 직업을 찾아 떠나며
- 모든 판을 다시 깔아라
- 생각이 직업을 만든다
-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의 힘
2장. 재미없는 직업을 갖는 7가지 방법
- 하나, 엉뚱한 곳에서 답 찾기
- 둘, 대충대충 찍기
- 셋, 객관식에 길들여지기
- 넷, 꿈같은 꿈만 꿈꾸기
- 다섯, 나쁘지 않으면 만족하기
- 여섯, 생각 속에서 행동하기
- 일곱, 뻔히 알면서 덮어두기
3장. 새로운 직업을 만나다
- 나, 직업, 세상은 삼각관계
- 꿈의 직업을 만드는 3요소
- 직업에 대한 10분 토론
- 꿈의 직업은 반드시 있다.
- 까짓것, 없으면 만들면 되잖아
- 먹고 사는 것이 전부인가?
- 직업이 당신을 성공시킨다
4장. 감춰진 나를 만나다
- 재능이란 무엇인가?
- 재능과 직업의 은밀한 관계
- 재능의 조건, 못생긴 고슴도치
- 나에게도 재능이 있을까?
- 몰랐니? 그것도 재능이야
- 재능은 그 자체로 빛나지 않는다.
5장. 다가올 세상을 만나다
- 반드시 앞만 볼 것
- 다른 미래, 다른 방식
- 미래엔 없는 것 하나, 평생직장
- 미래엔 없는 것 둘, 평생직업
- 미래엔 없는 것 셋, 경계
- 경고, 직업 선택 시 유의사항
제2부 4차원 직업 창조의 기술
6장. Define: 직업을 정의하라
- 좋은 직업관이 좋은 직업을 만든다.
- 의미가 있어야 일이 즐겁다.
- 내 직업은 바로 내가 정의한다.
- 원하는 만큼만 얻을 수 있다.
- 체크리스트 만들기
7장. Discover: 재능을 발견하라
- 재능 발견의 3단계
- 1단계, 자신에 관한 데이터 수집
- 2단계, 재능 골라내기
- 3단계, 재능 포트폴리오 만들기
8장. Draw: 미래를 그려라
- 꿈의 키워드를 찾아라
- 잘 팔릴만한 곳을 찾아라.
- 함께 갈 사람들을 찾아라
- 10년 후, 당신의 하루
9장. Design: 꿈의 직업을 디자인하라
- 꿈의 직업을 만드는 6단계
- 직업과 나의 궁합 체크하기
- 숨겨진 비법, 내면의 소리를 따르라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트위터(@dreamJobBook) 및 본 블로그를 통해서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 10주간의 드림잡 코칭(천직찾기)을 끝마치신 고객님의 코칭후기를 공유합니다. 나이 및 실명, 전문공개를 허락받았습니다.
드림잡 코칭 후기
조정화님(29세, 여)
1. 코칭을 받게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 직장생활이 4년차에 접어들자 간간히 생겨나던 슬럼프가 극심해졌습니다. 일년내내 일에 집중을 할 수 없었고, 여기서 이 일만 하다가 내 인생이 끝나는 것인가 막막했습니다. 제 삶에서 ‘일’빼고는 불만족스러운게 하나도 없었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 ‘일’이라는 것 때문에 제 삶이 완전히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코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 고민을 좀 했지만, 중요한 건 제 자신이었기 때문에 절실한 마음으로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2. 최코치를 선택한 이유는?
- ‘나에게 맞는 천직 찾기’ 분야로는 최코치님만큼 전문성있고 열의를 가진 분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코칭을 받기전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포스팅을 접했는데 모든 글귀가 마치 ‘직업’ 때문에 고민에 빠진 저를 위해 쓰여진 글처럼 느껴졌고, 현실 안에서 ‘직업’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정도의 해석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이라면 과연 믿을 수 있겠다는 신뢰가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직접 만나뵌 다음에는 차분하시면서도 진정성 있게 저의 이슈에 접근해나가시는 모습에서 또 한번 신뢰를 가질 수 있었구요 ^-^
3. 코칭을 시작하기전의 목표는 무엇이었습니까
- 저의 목표는 두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였고 두번째는 ‘긍정적인 시각’ 되찾기였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이란, 제가 원치 않는 일로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잃어버린 ‘저의 자존감’, 세상 사람 모두 억지로 세운 의지로 겨우 일을 해나가며 사는 것으로 보이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두가지 목표 모두 이루었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10주차 과정을 마친 후 소감은?
- 저에게도 삶에 대한 이런 평정심을 되찾는 순간이 올까 자못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횟수를 거듭할수록 ‘저 자신에 가까워 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건 저도 예상하지 못하고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그게 바로 ‘코칭’의 핵심적인 역할이었던 것입니다. 저 자신에 점차 가까워지고, 내가 정말 잘하고 자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 명료한 해답을 얻어가자 제가 원하는 직업은 자동적으로 도출이 되었습니다. 최지환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 코칭 전후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이 있다면?
- 아무래도 저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29년 동안 끌어안고 산 몸뚱아리와 정신세계인데 그동안의 전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말, 또는 제가 만족스러워 하는 제 모습으로만 저를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연히 추상적인 구름 형태로 뭉게뭉게 알아오던 제 모습이 코칭을 통해서 아주 선명하게 ‘난 이렇게 살아야 행복하다’라는 명제로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집착하고, 분노하고, 얽매이는 ‘감정’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주변의 감사한 것들이 눈과 마음에 들어오고 세상 자체가 이제 다르게 보입니다 ㅎㅎㅎ
6. 추천의 말 -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을 가집니다. 그리고 일을 합니다. 그런데 소위 명문대를 나왔든, 대기업을 다니든 그 사람의 수준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채로 자기가 선택한 직업에 도달합니다. 그 다음에는 별 큰 만족없이 계속 일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또 그렇게 사는게 현실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코칭은 제가 알아왔던 세계에 대한 인식을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실을 넘어 무한한 우주로 확장하고,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삶의 핵심 가치를 일깨워 그것에 맞게 살아가게 도와줍니다. 그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코칭를 받는 자신이 그 과정에 충분히 몰입하고, 또 개인과제에 대해 열중하는 태도로 임해야 성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 중 탁월한 코치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말 현실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절대절명의 직업을 꼭 찾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최코치님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어쨌든 나는 개인 창조자에 관심이 있는 심리학자이기 때문인지, 창조적인 도약 주위에 강렬한 사회적, 정서적인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꼈다. - 하워드 가드너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절대적인 조건 한 가지는 무엇인가?
1. 강한 의지
2. 피나는 노력
3. 뜨거운 열정
4. 타고난 재능
5. 주변 환경
6. 운
7. 기타 ( )
우리는 성공의 조건으로 대부분 강한 의지와 노력, 열정, 재능 등을 꼽는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모두 그 사람 개인에 관계된 것이라는 점이다. 즉, 우리는 그 동안 한 사람의 성공을 철저히 그 사람 자신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독보적인 경영 저술가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은 최근작 『아웃라이어』에서 성공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러한 관점을 완전히 뒤집는 독특하고 새로운 견해를 제시해준다. 누군가의 성공은 오로지 그 사람 개인이 잘 해서 이루어 진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그 주변 상황이 자연스럽게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로 제시된 인물들은 비틀즈, 빌 게이츠와 같은 사람들이다. 그는 이른바 10,000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을 강조하는데, 이는 누구든지 어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수준(즉, 아웃라이어가 되는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 10,000시간 이상의 훈련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즉, 비틀즈는 빠른 시간 안에 10,000시간 이상의 연주를 한 그룹이었고, 빌 게이츠 역시 컴퓨터가 귀하던 시절 빠른 시간 안에 10,000시간 이상의 프로그래밍을 한 개발자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10,000시간의 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가 중요해진다. 기존 우리의 생각대로라면 이러한 단계에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로지 개인의 노력이라고 할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끈기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은 그보다는 환경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그렇게 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처럼 컴퓨터가 귀하던 시절, 컴퓨터 천재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성공의 절대적인 요소이었음에 분명하다. 빌 게이츠는 정말 운 좋게도 어린 나이에 10,000시간 법칙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여건이 갖추어져 있었던 사람이었다.
이제는 그동안 일이나 성공에 관한 모든 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렸던 견해들이 그리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이며 미국 하버드 대학의 교육심리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 역시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피카소 같은 천재들의 창조성을 연구하면서, 그 창조성의 발현은 단지 개인의 능력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 개인이 가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학문이나 영역, 또한 그 사람의 수준을 판단해 줄 수 있는 장(場)이 뒷받침 해줘야 한 명의 천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말콤 글래드웰이 말하는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개인의 성공이 전적으로 개인이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
직업과 관련하여 사람을 두 가지 부류로 나눠보자. 그저 이야기를 하기 위해 단순화 시킨 것이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하나는 자신의 일에 아주 열정적인 사람들이다. 마치 그 사람들은 그 일을 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마치 놀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을 할 때 가장 재미있게 노는 사람들 같다. 일 얘기만 하면 조용하던 사람도 침을 튀기며 신나게 떠든다. 일을 하는 것은 그들에게 분명 먹고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듯하다.
다른 하나는 재미없게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일은 그저 일일 뿐이다. 출근해서는 오로지 오늘도 무사히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랄 뿐이다. 일은 그저 일이고, 삶의 재미를 얻는 것은 퇴근이후부터이다. 그렇다고 이들도 지금에 안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도 나름대로 성공을 원한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원한다. 그래서 퇴근 후에는 주식공부도 하고 재테크 공부도 하고 영어공부도 한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 중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큰 부류는 당연히 첫 번째 부류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특별한 기준이 없이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라 하겠다.
성공하기 위해 꼭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 전문가가 되는 것은 분야에 상관없이 성공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은 분명하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첫 번째의 부류처럼 일하는 것이다. 그렇게 일할 수 있을 때, 주변의 모든 환경은 내가 학습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훌륭한 환경, 시스템이 되어 준다.
혹시 아직도 학습은 단지 학교나 학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일을 하면서도, 놀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우리는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다. 수 백 만원을 들여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영어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다면 그것 자체가 가장 훌륭한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일을 하는 것이 곧 학습이 된다면 어떨까?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인 10,000시간의 훈련을 채우는데 보탬이 된다. 그런데 두 번째 부류와 같을 경우에는 똑같은 환경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루 8시간을 일한다 해도, 실제 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얼마가 될지 알 수 없다. 그들의 성장은 정체된다. 그들은 사실상 성공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성공과는 점점 멀어지는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현대 사회는 전문가의 시대이다. 남들이 다 하는 일을 하는 것은 남들이 다 파는 물건을 파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어디서나 살 수 있는 물건을 팔면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더 싸게 파는 것 뿐이다. 당신이 무엇을 팔건 그것은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격이 비교될 것이며, 단 10원이라도 더 비싸면 사람들은 굳이 당신에게 그것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다.
전문가는 다른 사람에게서는 살 수 없는 무엇인가를 파는 사람이다. 그것이 좀 비싸더라도 당신이기 때문에 기꺼이 사고 싶은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바로 그러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성장하는 것이다. 10,000시간 이라는 기반을 갖추면 그 위에서 당신만의 새로움이 창조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작부터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당신이 전문가로 서려고 하는 그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업으로 삼았다고 해서 모두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역량의 차이가 극도로 큰 사람들은 많다. 그러한 역량차는 단지 운동선수와 같은 특정 직업에만 나타나지 않는다. 평범함에서 위대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노력만이 아니다.
인간은 내면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 곳에나 그것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인간은 강하면서도 약하다. 작은 습관을 고치는 데에도 얼마나 많은 좌절을 하는가? 우리는 자연스럽게 성장할 필요가 있다. 성장은 자연스러울 때 더욱 가속화된다. 그것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당신을 성공의 길로 가장 빠른 시간에 데려다주는 직업, 그것이 꿈의 직업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직업은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일이 오래 전에 본 영화처럼 스쳐갑니다. 저 역시 코치가 되기 전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문서를 만들고, 전화를 받고, 가끔씩 욕도 먹어가며, 아니 사실은 자주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면 술집으로 끌려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주잔을 기울이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다니던 직장은 요즘 아주 인기있는 안정적인 직장이었습니다. 요즘은 뭐니뭐니해도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로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저에게는 참으로 답답하게 여겨졌습니다. 평생 내 갈길이 너무나 뻔히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정적'이라는 말은 '결코 변화해서는 안되는'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듯 했습니다. 마치 군대와 같이 상사의 지시에는 결코 토를 달아서는 안되었고, 모든 것은 정해진 대로 그저 이전부터 쭉 해오던 대로만 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설령 좋지 않은 것이라 하더라도 말이죠. 먹고 살 만한 월급과 앞으로의 미래가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전 바로 제 자신을 대가로 치러야 했습니다. 그곳에 있을 때만큼은 나라는 존재는 없는 것이 편했습니다.
어느날 집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 책에는 자신의 꿈을 찾아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떠나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군요. 눈물이 쏟아졌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책을 손에 쥐고 있지도 못할 정도로, 몸을 떨며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혹시 '파이란'이라는 영화를 보셨다면, 영화 속에서 주인공 강재(최민식)가 죽은 파이란(장백지)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바닷가에서 오열하는 장면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그 장면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한참을 울다보니,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 인생을 살자. 내 삶을 살자. 이건 내 삶이 아냐. 나를 버리지 말자. 나를 버리지 말자. 내 안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자...." 이런 소리들이 들려왔습니다. 그러고는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 진짜 내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안타깝게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운명처럼 한 단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1인 기업"이라는 단어였습니다. 두번 생각할 필요없이 그것이 내가 갈 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인기업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책들을 모조리 찾아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1인 기업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내 삶을 살기 위해 더 정제된 그 무엇인가가 필요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는 있었지만, 이미 마음은 자유를 찾아 온 세상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만났습니다. "코칭"을. 그것이 바로 내가 나로 살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은 대부분 직감으로 결정됩니다. 그 때도 그랬습니다. 머리로 이것저것 따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저 그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뿐입니다. 코칭을 알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의심, 후회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 저녁, 평일, 주말, 내가 어디에 있건, 내가 누구를 만나건 이제는 일과 나의 삶, 놀이, 그런 것들 사이에 아무런 구분이 없습니다. 코칭은 제게 가장 즐거운 놀이이며,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제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코치로서의 삶 뿐만 아니라, 1인 기업가의 삶처럼 멋진 것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1인 기업가는 자신을 삶을 전적으로 책임집니다. 나의 인생을 한 조각, 한 조각씩 내가 만들어 나가는 그 재미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먹고 살며, 약간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월급과 내 삶에 대한 책임, 그리고 이 자유를 다시는 맞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제 주변엔 당당히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고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코치님들, 그리고 고객분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진짜 자신의 삶은 산다는 것, 그것은 정말 멋집니다.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고자하는 모든 분들을 지지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