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삼성동에서 3분의 코치님과 함께 코치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코칭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학습은 물론이고, 코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본역량을 갖추기 위한 컨디셔닝 훈련, 실전코칭대화를 통한 기술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코치들에게 지속적인 훈련을 장을 마련해 코치로서의 역량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비지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커뮤니티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이전에 올린 안내문을 참고해주세요. 
http://choicoach.com/341

기본역량 향상을 위한 컨디셔닝 훈련 모습


기본기술을 활용을 위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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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코치
이론을 탄탄히 하고, 더불어 실질적인 훈련에 참고할 만한 책을 정리해 본다. 국내 코칭관련 서적 중에 "코칭"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포함하고 있는 책들이 많기는 하지만 눈여겨 볼 만한 책은 거의 없는 듯하다. 특히 국내저자의 책들은 더욱 그렇다. 다 거기서 거기,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들 뿐이다. 물론 내가 다 읽어본 것도 아니고, 그 깊이를 이해하지 못해 그럴 수도 있다.^^

코칭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코치로 활동하고 있지만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 책상에 두고 두고 참고할 만한 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들이라고 생각한다.

1. 변화의 기본

     


2. 코칭입문

     


3. 코칭심화

        절판


4. 의식입문

절판

*읽는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을 권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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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코치


코칭을 공부하다 보면 유독 추상적인 내용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

코치는 고객이 자신을 믿는 것보다 더 그를 믿는다.
코치는 코칭 대화 중에 판단없는 경청을 해야 한다.
코치는 고객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대단히 추상적인 내용들이다. 추상적인 내용을 이해시키기 위해 "거울"과 같은 비유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추상적이기는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추상적인 내용 때문에 코칭훈련이 더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코칭훈련이 어렵다는 말은 훈련 자체가 어렵다는 말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훈련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코치는 고객이 자신을 믿는 것보다 더 그를 믿는다고 하는데, 그러한 상태가 도대체 어떤 상태인지 알기 힘들다. 그런 상태를 알 수 없으니, 그런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훈련해야 하지는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판단없는 경청도 마찬가지이다. 코치에게 필요한 역량 중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얼마나 있을까? 판단없이 경청하는 능력은 코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역량이다. 그런데, 역시 마찬가지이다. 판단 없이 듣는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판단하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고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닌데 말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대부분의 코칭훈련 프로그램에서도 이러한 내용들을 깊이 있게 다루지 않는다. 그저 텍스트 그 자체를 전할 뿐이다. 내가 처음에 참가했던 훈련프로그램에 있었던 일이다. 거기서도 역시 판단없는 경청이라는 말이 나왔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원했던 사람들은 질문을 던졌다. 도대체 판단없는 경청이 무엇이며, 어떻게 그런게 가능하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트레이너는 참으로 저렴한 대답을 해주었다. "판단없는 경청이요? 책에는 그렇게 나왔는데, 그게 사실 도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나 할 수 있는것 아니겠어요? 저도 그게 뭔지 잘 모릅니다. " 그 뒤에 이어지는 멋적은 웃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내용과 말의 뉘앙스는 대략 이런 것이었다. 이런 무책임한 훈련이 어디있단 말인가?

분위기가 대충 이러하니, 대부분은 코치들 역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만다. "그냥 아주 어려운거구나, 진짜 고수나 되야 할 수 있는 거구나" 하고 말이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런 추상적인 내용은 대부분이 코치의 기본, 코칭의 본질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고수가 될 때까지 넋놓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 알 때까지, 경험하지 못했으면 경험해서 숙달이 될 때까지 공부하고 훈련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 누군가가 코치인 내게 "코치들은 판단없는 경청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도대체 무엇인가요?"하고 묻는다면, "그건 고수나 할 수 있는 겁니다. 전 하수라서 그런거 모릅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지는 않다. 전문가로서 체면이 깍여서가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한 이해도 없이 코치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되어서이다. 그것은 곧 코칭이 뭔지 모르면서, 코칭을 한다는 말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은 등한시하기가 쉽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니, 그래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나는 그런 곳에서 바로 고수가 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갈린다고 본다. 정말 중요하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을 확실히 했을 때, 훗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굳이 뭘 더 얻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 기본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자신의 직업을 대하는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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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코치

코치라는 직업이 나름 괜찮은 직업으로 인식되면서 코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통계자료 같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니,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이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로서 갖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다. 코치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다들 고민하는 것이 어떤 코칭훈련프로그램으로 훈련을 시작할까 하는 것이다.

코칭훈련프로그램이라는 것들이 대부분 기간이 길기도 하고, 비용도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지라 쉽게 선택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게다가 종류도 많고, 대부분 자기네 것들이 세계최고라고 외쳐대는 상황이니 초보자에게는 선택이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코칭훈련프로그램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가이드가 필요하지 않을까싶어, 개인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해 봤다. 이 글은 전업코치 희망자를 위한 것이다. 깊이있는 접근보다는 단지 코칭을 맛보기 위한 분들이라면 기간과 비용을 고려해 적당히 고르면 될 것이다.

1. 얼마나 빡센가?
코칭훈련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훈련프로그램이다. 전업코치를 희망한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평생 할 일의 기본기를 잡는 기간이 된다. 당연히 그것은 빡세야 한다. 어설프게 해서는 안된다. 훈련방식에 있어서는 스파르타식이 아닐지라도, 훈련강도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히 스파르타식이 되어야한다.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을 들인다한들 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다들 알 것이다. 가능하면 '헉'소리가 날 정도의 훈련강도를 지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비싼 돈주고 설렁설렁 배울 필요가 없지 않는가? 직업으로 삼을 것이라면, 그것은 내 밥벌이와 직결된 일이다.

2. 누가 훈련시키는가?
코칭은 단지 학습만으로는 잘 할 수 없는 것이다. 몸과 마음, 모든 것을 써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코칭을 누구에게 배우는가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예체능계만 보더라도, 누구에게 배웠는가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국내에는 코치들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다보니, 자격미달인 코치들이 초보코치를 양성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현재 검증수단이라고 해봐야 자격증, 코칭시간 정도이다.) 시작부터 잘못 배우고 시작하는 코치, 그들이 어느 정도까지 크게 성장할 수 있을까? 굳이 대답할 필요가 없다.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의 트레이너가 누구인지, 성품과 실력, 모든 면을 놓고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단지 기존의 약력 등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화려한 프로필이라해도 코칭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이라면 눈여겨 볼 필요가 없다.

3. 코칭을 경험하는가?
코칭훈련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훈련생들에게 코칭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다. 코칭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첫째 제대로 된 코칭을 경험하는 것이다. 경험이 안된다면 적어도 보기라도 해야한다. 그리고, 바로 코칭을 내가 직접 해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르겠다. 내 경험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에 비추어 봐서, 국내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내가 코칭을 해보는 코칭실습 만을 아주 약간 하는 정도이다. 즉, 몇 개월동안 훈련을 받으면서도, 코칭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가 힘들다. 훈련을 마치고도 코칭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없는 훈련, 당연히 잘 피해가야 한다.

4. 함께 훈련받는 이들은 누구인가?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면, 훈련생들의 목적이 제각각이다. 그야말로 일종의 취미(배워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로 배우는 분부터, 나처럼 직장까지 때려치고 전업코치로 나서기 위해 배우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문제는 이들이 몇 개월간 함께 훈련을 받는다는 것이다. 어느 훈련이든지 기간이 2~3개월 넘어가면,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훈련생들의 목적이 제각각일때 그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 되어버린다. 지각, 결석은 둘째치고, 과제수행, 훈련에 참가하는 마음가짐, 집중력, 몰입도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나게 된다. 굳이 이것을 어느 쪽의 피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전업코치를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열심히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히 생기기 때문이다. 상호코칭 한 번 해려해도 바쁜 파트너의 일정때문에, 상대가 시간을 내주시길 바라고만 있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훈련이 끝나고 난 후 이루어지는 네트워킹에서도 지속된다. 국내에 전업코치만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참가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내가 들어가는 기수의 구성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미리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기 돈이 아닌 회사 돈으로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5. 훈련/학습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는가?
위 문장의 단어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봐야 한다. 시스템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을 운영되느냐가 중요하다. 체계적인 훈련/학습 시스템이 없는 프로그램도 있겠지만, 있어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코치협회의 인증프로그램 리스트를 보면 교육시간이 가장 긴 것이 104시간이다. 단지 104시간의 교육으로 프로코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당연히 별도의 학습과 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런 훈련이 정규교육 시간의 몇 배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고, 같은 훈련생들과 함께 할 수도 있다. 이런 필요를 반영하여 정규교육 시간을 대폭 늘릴 것이 아니라면, 마땅히 별도의 훈련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이에 대해 아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냥 알아서 하라고 내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개인훈련도 중요하지만, 분명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야할 훈련도 있기 때문이다. 그저 두세명씩 파트너나 정해주고 끝내는 식의 허울뿐인 시스템은 전혀 쓸모가 없다.

5. 사후관리가 있는가?
전업코치는 먹고 사는 직업으로 삼기 위해 코칭을 배우는 사람들이다. 당연히, 훈련 그 이후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코칭펌에서 훈련수료생들의 먹고살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 수료생 중 얼마나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코치의 길을 걷고 있는지, 얼마나 중도포기를 했는지, 그러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들을 위해 큰 에너지를 쏟지 않고도 해 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수백만원을 들여 자사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에게 또다른 프로그램을 홍보하기에 앞서, 사후관리의 측면에서 리프레쉬 과정등을 개설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 이처럼 프로그램, 그 이후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6. 수료생들의 네트워크가 있는가?
정말 그토록 대단한 프로그램들이라면 그 프로그램을 마친 이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보여주면 된다. 그것보다 확실한 마케팅이 어디 있겠는가? 수료생들의 네트워크가 조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면, 그 프로그램 역시도 뭔가가 있다고 여겨도 좋지 않을까 싶다. 수료생 네트워크라는 것이 대부분 프로그램의 기수별로 만들어져 잠깐 운영되다가 흐지부지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앞서 말했던 대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목적이 서로 다른 이유가 크다. 하지만, 코칭펌에서 맘 먹고 조직적으로 운영한다면, 사후관리의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함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전업코치를 희망한다면 프로그램을 고르는 일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간과 돈이 깨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 미래가 달린 일이기도 하다. 자격증이나 수료증 같은 것을 강조한다고 해서 현혹될 필요 없다.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듯이 그런 것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은 오히려 속 빈 강정일 수가 있다. 이것저것 따져보고 실질적이고, 속이 꽉찬 프로그램을 골라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그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는 것이다. 만나기가 어려우면 메일로라도 물어보면 된다. 많은 코치들이 자신의 블로그 같은 곳에 자신이 이수한 프로그램목록을 올려놓는다. 그런 것을 참고하면 누가 어떤 프로그램을 이수했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으니, 알아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상으로 초보코치가 코칭훈련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전에 고려해봐야할 요소들을 몇 가지 적어봤다. 적고나서 보니 이런 걸 다 고려하면 국내에 들을 만한 프로그램이 과연 있을가 싶긴하다. 내가 눈이 너무 높은 것인지... 아무튼 이 모든 것은 아니더라도 가급적 많은 조건을 충족하는 프로그램을 고르면 될 것이다.  "잘 고른 프로그램 하나, 열 학위 부럽지 않다"라는 내가 지어낸 말로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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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코치
어느 분으로부터 코칭에 대한 문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종종 받는 내용이라, 답변 내용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답장으로 보낸 내용을 올립니다.

문의 내용은
1. 코치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2. 멘토코칭에서는 주로 어떤 내용을 다루는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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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지환 코치입니다.
 
먼저 어려운 결정을 하시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려는 의도에 지지를 보냅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워낙 광범위 해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코치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 하나만 가지고도,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냥 간단히 제 의견을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의견일 뿐이니, 다른 코치에게 물어본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죠.
 
1. 먼저 강의를 주로 하고자 하시는 것 같은데, 강사와 코치는 다른 직업입니다.
물론 코치로서 관련 강의를 하는 일이 많기는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명확히 이해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엄연히 갖추어야 할 능력이 다르고, 훈련해야 할 영역도 다릅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명확한 분별이 이루어지지 않아,
코칭을 하면 강의도 할 수 있고 강의를 하면 코칭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코치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느냐는 OOO님께서 어떤 코치가 되길 원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냥 음식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과 예술에 가까운 요리를 하고자하는 사람이 준비할 것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그냥 먹기위한 음식을 만들거라면 요리책이나 인터넷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후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본인이 정말 어떤 코치가 되려고 하는지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냥 코치라는 타이틀을 갖고 활동하기 원하신다면, 기존 코칭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코치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거기서 시키는대로 자격증도 따고, 관련 책들을 공부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넘어 진정으로 깊은 내공을 갖춘 코치가 되고자 하신다면,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하셔야겠지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며, 기존 프로그램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지식, 경험, 훈련 등을 스스로 찾아다니며 익혀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앞의 방법으로 훈련한다고 해서, 내공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코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3. 멘토코칭이건 무슨 코칭이건 간에, 그 주제는 사전에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멘토코칭인만큼 초보코치(편의상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가 코치로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만,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초보코치가 코칭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 것이며, 부수적으로는 선배코치로부터의 멘토링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코치가 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만큼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아주 멀리 돌아갈 위험도 큽니다.
현명한 선택으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최지환 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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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코치

우연히 '코치의 에고와 직관'에 관해 쓴 한 코치님의 컬럼을 보게 되었다. 글에서 다루는 내용은 코치들이 코칭현장에서 발견되는 자신의 에고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코치들에게 근본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주제였다. 흥미가 생겨 글을 차근차근 읽어봤지만, 글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대부분 초보코치들이나 코칭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내용이건만, 그것이 코칭을 제대로 소개하기는 커녕 오히려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인터넷에 공개된 글인 만큼, 관련 글을 쓰는 것이 해당 컬럼의 필자에 대한 공격으로 여겨질 수 있어 쓸까 말까 잠시 고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글이 포스팅된 곳이 현재로서는 한국코칭계의 중심이라고 여겨지는 한국코치협회 홈페이지이다. 컬럼의 필자 역시 코칭계에서 꽤 영향력을 갖고 계신 분으로 알고 있다. 즉, 그 글 또한 비슷한 영향력을 갖고 대중에게 보여질 것이라는 말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코칭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오해할 여지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그런 영향력이 있는 만큼 오히려 어느 정도는 비판에 열려있어야 한다고 느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코칭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것 외에 그 어떠한 의도도 없음을 미리 밝힌다. (코칭을 제대로 알리는 것은 코치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달린 일이다.)

앞서 말했듯이 글의 주제는 코치들이 코칭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자신의 에고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이다. 그리고, 필자(이 글에서 필자는 내가 아니라, 원래 컬럼의 필자를 말함)는 그것을 직관과 연관지어 설명한다.

"직관과 에고는 동전의 앞 뒷면과도 같다. 고객의 이야기를 들으면 코치의 내면에 반응이 일어난다. 그것이 직관으로 표현될 수도 있고 에고로 표현될 수도 있다. 이렇게 출발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는 코치의 최고의 미덕으로, 또 다른 하나는 코치를 괴롭히는 부덕으로 치부되게끔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표현의 차이이다. 코치 내면에 일어나는 반응을 순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면 에고를 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에 그러한 반응을 중립적 단어로 중립적 접근법을 사용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면 직관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직관과 에고는 모두 코치의 내면의 반응이며,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내면의 반응을 에고의 형태나 직관의 형태로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코칭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초보코치들이 이 글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대목이다.

첫 번째 이유로 이 글에서는 직관과 에고를 전혀 분별하지 못하고 있다. 직관과 에고를 단지 코치의 내면의 반응으로 싸잡아 마치 같은 것처럼 말한다. 그렇다면 굳이 다른 단어를 쓸 필요가 없다. 그냥 내면의 반응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직관과 에고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직관은 에고를 넘어서는 것이다. 에고를 초월한 상태에서 오는 것이다. 컬럼에서는 정확히 직관을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그 정의를 밝히고 있진 않다. 하지만, 코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미덕 중 하나가 직관력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직관'의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즉, 통찰이나 영감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자기계발 강사이자 작가인 웨인 다이어 역시 "영감이란 아주 먼 곳에서 오며, 그곳에서는 에고 혹은 에고가 품는 환상보다 훨씬 강한 힘에 우리를 내맡긴다."라고 말하고 있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이라면, 직관을 주로 사용해 일하는 모든 이는 에고를 사용해 일한다고도 해야 할 것이다. 작가가, 음악가가, 화가가 에고로 작품을 만든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코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굳이 에고와 직관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코칭을 설명하자면 코칭은 '에고를 넘어서 직관으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고객이 자신의 진짜 내면의 소리(직관)을 듣고, 그에 따라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칭이다. 그런데 이 둘을 어떻게 같은 것이라 할 수가 있는가?

"직관과 에고는 코치 내면의 소리라는 점에서 같은 부모 밑의 형제와도 같다. 에고가 일어난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다. 코치도 인간이기에 상대의 소리에 대한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에고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면 코치의 에너지를 오히려 버려야 하는 것에 쏟게 되고 그만큼 점점 더 자라날 수 밖에 없다. 에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중립적 표현으로 순화시키는 작업에 에너지를 쏟아보자. 그러면 직관이 뛰어난 코치가 될 수 있다. "

두 번째 이유로는 그에 대한 코치의 대처방법이다. 직관과 에고를 분별할 수 없으니, 대처방법 또한 적절치 못한 것은 당연하다. 컬럼에서는 에고라도 중립적 표현을 쓰면 직관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훈련을 반복함으로서 직관력을 키울 수 있다고.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는 말이 있다. 어떠한 단어나 수식어를 써서 에고를 드러내도 그것은 에고일 뿐이다. 에고가 중립적 표현을 쓴다고 해서 직관으로 변하지 않는다. 코치의 내면에서 올라온 것이 에고인지 직관인지는 그것이 코치의 입 밖으로 나오기 전에 이미 결정된 것이다. 게다가 에고를 중립적 표현으로 순화시키는 작업을 하면 직관이 뛰어난 코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진짜라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이 컬럼은 지금 한국 코칭계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를 너무나 명확히 드러내 보여준다. 그저 보이는 것, 코치가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이 코칭의 전부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코칭훈련은 이러한 얼토당토 않은 전제하에 진행되고 있다. 코칭훈련이라고 하지 말고, 차라리 질문훈련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단순히 질문만 달달외워, 온화한 표정을 하고, 고객에게 그것을 던져주는 것이 코칭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에고는 어떤 표현을 쓰더라도 에고일 뿐, 직관이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말하는 것처럼 중립적이지 않은 표현을 쓴다고 해서 직관이 직관이 아닌 것이 되지 않는다. 표현 자체는 상대방이 듣기에 안 좋은 말이라도 에고를 넘어선 것이라면, 그것은 상대방에게 그 진의를 전달할 수 있다. 누군가 나에게 쓴소리를 하더라도 그것이 고맙게 여기지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누군가 내 인생에 큰 보탬이 될 법한 얘기를 해도 그것이 고깝게 들리기만 하는 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 반대의 경우이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글은 에고로 쓴 글인지, 직관으로 쓴 글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 인용된 글의 원문 :
 http://kcoach.or.kr/view.asp?subPage=610&b_code=14&cate_f=&page=5&field=&str=&sid=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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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하는 남자의 코칭에 대한 아주 솔직한 이야기 by 최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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